별세 소식을 접한 뒤 책들을 읽어봤습니다. 책 속에는 과거 시국사건, 일본과의 교류,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 등 고인이 삶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가 위트 있는 문체로 쓰여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만난 한승헌 변호사는 자신이 기분이 상할 일은 웃어넘기고, 상대방에게 불편한 사실을 전해야 할 때도 미소를 갖고 말하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었습니다.

한승헌 변호사가 쓴 책은 노무현시민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책을 홍보하게 된 것 같지만, 메마른 세상 고달픈 삶에 잠시나마 웃음을 주는 책 이라 추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재단에서는 5월을 맞아 단편영화 상영회 ‘5월 광주, 기억의 쇼트’를 진행합니다. 42년 전의 5월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단편영화 세 편을 골랐습니다. 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2월 26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청와대 출입 기자단과 북한산을 산행했습니다. 산행 중 노무현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의 중심 추진사항으로 양극화 해소, 한미FTA 체결을 꼽았습니다.

🟨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세상>

시민님, 이번 주 사람사는세상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이번주 뉴스레터는 어땠는지, 앞으로 어떤 소식을 만나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은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