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목요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는 교통약자법 개정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이미 꽉 찬 지하철에 휠체어를 탄 시위 참가자들이 탑승하면서 지하철이 연거푸 지연됐는데요. 마침 그 지하철에 타고 있던 뉴스레터 담당자도 지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고성이 들리길래 처음엔 싸움이 난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도 사람이 워낙 많아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몇몇 승객들이 시위 참가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소리였습니다. 직접 욕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혼잣말로 불평을 말했습니다.

담당자도 한편으론 ‘꼭 이 시간에 시위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내가 당사자가 된다면 정말 막막하겠다’ 싶었습니다. 안그래도 여유 없는 지하철 안에서 이들의 어려움을 들어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사람들의 비판을 무릅쓰고 출근길에 나서야 할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담당자는 결국 시위 시간을 피해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출근하는 사람들도, 시위하는 사람들도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주간 사람사는세상 시작합니다🚃

노무현시민학교에서는 후원회원이 진행하는 ‘시민독서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영어 동화책 『Magic Tree House』 읽기 모임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14주동안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영어 실력도 올리고, 동화와 관련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습니다. 이전 모임에 참가하지 않은 분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봉하마을 소식 : 나눔을 수확했어요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는 매년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지난 12월 1일, 친환경 쌀 600kg을 김해시 관내 아동보호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해요.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은 매년 환경체험학습, 주말가족체험을 통해 길러낸 벼를 참가한 가족의 이름으로 아동보호시설에 전달하고 있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이지만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 2021년 연말정산 기부금영수증 발급

재단에서는 한해 동안 재단과 노무현시민센터에 후원해주신 분들께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드리고 있어요. 정기후원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후원해주신 분들도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올해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 15일 노무현 대통령은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06 방과후 학교 성과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으나 저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교육과 교육담당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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