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간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저는 3살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 어쩔 수 없이 긴급 돌봄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헤어질 때 “엄마 공부하고 올 테니까 OO이도 공부 잘하고 만나”라고 인사를 하면 아이가 잠시 슬픈 표정을 짓다가 “엄마 공부 잘하고 와요”라고 하더라고요.

옹알이를 하던 아이가 어느새 훌쩍 자라 등을 보이고 걸어갑니다. 일주일에 대부분은 헤어지기 아쉬워 아이가 눈물을 짓지만 씩씩하게 들어가는 날도 가끔 있습니다.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하고 출근 버스에 오르면서 어쩌면 하나의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하는 일은 ‘잘 헤어지는 연습’을 하기 위한 건 아닐까 생각해 보곤 합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름의 끝에 우리는 또 한 뼘 성장할 겁니다🤱🏻

- 정선영(사료콘텐츠팀장)

😀 지금 우리 세대 뿐아니라 앞으로의 미래 세대를 위해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치에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세월은 계속 가는데 그냥 지켜보고만 있으니 너무 급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