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저녁 공기와 함께 노무현시민센터 개관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연극 공연, 후원회원 오픈하우스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어제는 팀 대화방에 한 후원회원분이 블로그에 올린 노무현시민센터 리뷰 글이 공유됐습니다. 노무현의 서재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시민센터 전체 공간에 관한 감상이 담긴 글이었습니다. 좋았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에 관한 의견을 읽으며 공간에 대한 글쓴이의 애정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세상을 강물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의미는 다르지만 노무현시민센터도 강물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이고 모여 한강, 낙동강 같은 큰 물줄기를 만듭니다. 노무현시민센터도 그렇습니다. 시민님의 마음 한 줄기를 보내주세요. 큰 강이 되겠습니다.

9월 23일 노무현시민센터가 개관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개관식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시민센터 곳곳에서 인증샷을 찍고 선물을 받는 이벤트, 자신의 메시지를 노무현시민센터에 남기는 이벤트, 시민센터 공간을 소개해주는 연극 등 노무현시민센터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23일(금) 오후 1시부터 시작합니다.

📆 개관 프로그램 일정

9월 23일 금요일

9월 24일 토요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연극 수업 ‘희곡의 낭독’을 마련했습니다. 10주에 걸쳐 희곡을 함께 낭독해 보고, 마지막엔 관객 앞에서 낭독 공연을 하는 강의인데요.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습니다. 왜 공연이 지금까지 읽히는지 배워보고, 연극 배우에게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직접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