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민님. 7월의 첫 뉴스레터를 보내드려요. 얼마전 한 시민님이 ‘잘 사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50대 중반으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라는 질문을 보내왔습니다. 전 아직 30대 초반이라 질문을 보고 ‘뭐라고 답을 해드려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봉하마을 옆 화포천에 황새가 다시 찾아왔다는 뉴스를 보게 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화포천을 살리기 위해 직접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덕분에 폐수와 쓰레기로 오염됐던 화포천이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가 되었어요. 노무현 대통령도 퇴임을 앞두고 그 누구보다 제2의 인생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지금 화포천의 모습을 본다면 미소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7월 뉴스레터엔 화포천에서 편지를 쓰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담아봤어요. 그림은 재단 소식지, 노란가게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신 ‘소리여행’ 작가님이 그려주셨습니다.  시민님의 삶을 응원하며 주간 사람사는세상 시작합니다💛

― 정슬기(노무현재단 후원사업팀장)

 시민님. 이번 <주간 사람사는세상>은 어떠셨나요? 앞으론 시민님들의 생각과 고민도 뉴스레터를 통해 다른 시민님들과 함께 나눠보고자 해요. ‘이런 내용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난 뉴스레터의 이 부분은 어땠어’ 싶은 게 있어도 바로 보내주세요. 시민님의 솔직한 생각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