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금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2021. 6. 29.

시민님께

주간 사람사는세상 581호

지난주 한 시민님으로부터 ‘봉하마을에서 생활하시는 대통령의 모습을 더 보고 싶습니다’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노무현사료관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대통령 임기 중의 모습보다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이 더 친근하고, 사람 냄새가 많이 납니다.

부산에 사는 저희 어머니는 ‘그때 봉하마을 안 가본게 한이다’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제가 ‘그럼 그때 안가고 뭐했냐’고 하니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지’라고 답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생활한 기간은 약 1년 3개월, 그것도 방문객을 맞이한 건 2008년 12월 초까지입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면 짧은 기간이었기에 많은 시민님들이 더 안타까워하고, 또 그리워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쓰고 보니 시작부터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만든 것 같네요. 우선 좋은 사진과 내용을 올리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주간 사람사는세상 시작하겠습니다💛

📽 특별다큐 <노무현의 길> 3편 : 민주공원에서 가톨릭센터까지 시민 노무현을 만나는 길

시민님께 부산은 어떤 도시인가요? <노무현의 길>은 부산 곳곳에 자리한 민주주의의 이른바 ‘성지’를 돌아봤습니다. 부산 중구 민주공원도 걸어보고, 노무현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민주화를 외쳤던 가톨릭센터 중앙계단도 올라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을 민주화의 성지라고 말씀 하신 적이 있습니다. 부산 시민의 힘이 6월 항쟁의 불씨를 지피는 큰 동력이었다고 말이죠. 영상을 보시면 과거 노무현·문재인 변호사 사무실이 있던 자리도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지는데요.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영상을 통해 봐주세요.

<노무현의 길> 바로 보기

👨‍👨‍👦‍👦 노무현장학생이 만든 뉴스레터

노무현재단은 민주주의와 진보, 혁신에 대한 소신을 가진 ‘노무현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노무현장학생 13명이 모여 <주간 장학생>이라는 뉴스레터를 만든다고 합니다. <주간 장학생>은 7월 7일부터 8월 4일까지 5회에 걸쳐 노무현재단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사회, 철학, 교양,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장학생들의 생각을 책을 통해 풀어냈습니다. 미리 내용을 살짝 봤는데 저도 분발해야겠습니다.

“말이 빚어내는 세계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을 다들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나는 ‘말의 세계’가 내공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쉽고 유익하며, 내공이 없는 사람에게는 가장 두렵고 비참해지기 쉬운 공간이라 여긴다." (임상원 장학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묵은지 빨리 묵어야지

지난주 진행한 봉하장날 묵은지 이벤트엔 총 62분의 시민님들이 응모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랜덤추첨기’로 당첨자를 뽑았는데요. 묵은지의 주인은 조금란, 주재형, 이선희, 강다연, 문세영 시민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봉하장날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도 아주아주 다양한 의견이 도착했어요.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 떡, 쌀조청, 쌀엿과 한과, 고추장아찌, 된장, 막걸리 등

이런 것도 팔아주세요🙋 : 매실액, 제철 못난이 과일, 친환경 현미, 동물복지 달걀, 1인 가정을 위한 밀키트, 수정과, 초당옥수수 등

답변들을 살펴보는데 제철, 유기동, 동물복지 등의 키워드가 많이 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생태농업에 많은 애정을 쏟으셨어요.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과 봉하장날이 사람들의 식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길 기대해봅니다🤠

봉하장날 둘러보기

이번주는 봉하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2008년 6월 14일, 봉하마을에서 친환경 오리농법을 위해 오리 입식 행사를 한 후 논에 방사된 오리들을 바라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오리의 모습은 담기지 못했는데요. 노무현사료관에서 당시 오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주간 사람사는세상을 만들며

지난주엔 아내와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코로나로 외국에 나갈 수 없다 보니 ‘어딜 갈까’보다는 ‘가서 뭐할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고민 끝에 이번엔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스마트폰 내려놓고 책 시리즈로 읽고 오기’를 휴가의 테마로 정했습니다. 그럴 듯한 휴가 계획이죠? 휴가 계획의 영감을 얻은 영상도 공유드립니다.

― 최현빈(노무현재단 사료콘텐츠팀)

🟨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세상>

시민님. 이번 <주간 사람사는세상>은 어떠셨나요? ‘이런 내용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싶은 게 있으면 바로 보내주세요👂 시민님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국민이 답답할 때 정부의 책임을 묻고 반영하고 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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