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님께 주간 사람사는세상 583호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는 역대 대통령의 임기 중 연설문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은 ‘정부조직개편안 관련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의 내용과 절차에 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는데 익숙한 내용이 있더군요. 여성가족부와 통일부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여성가족부, 통일부를 비롯한 각 부서와 위원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아래와 같이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쁠수록 둘러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문제가 있는 것은 고치고 다듬어서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얻어서 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또 실수를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한 시민님께서 ‘왜 끊임없이 노인과 청년을, 남자와 여자를, 지역과 지역을 가르는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 뉴스의 인터넷 댓글을 봐도 그랬습니다. 중간은 없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처럼 ‘무조건 누가 옳다, 무조건 이건 그르다’가 아닌 문제에 관해 함께 생각해보고 답을 찾는 과정이 우리에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 <주간 장학생> 2부 나왔습니다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주간 장학생> 들어가 보셨나요?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학생들이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요즘 자주 언급되는 ‘공정’이나 ‘계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주에도 <주간 장학생> 2부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책과 함께 말의 진정성, 공정, 식민사관 등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이 빼곡히 담겼습니다. <주간 장학생>에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주간 장학생>은 노무현장학생 소모임 시즌1 참가자 13명이 모여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조금만 더 힘내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습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나아지나 싶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었는데요. 낙담했을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전보다 더 덥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여름이지만 그전까지 마스크 잘 쓰고, 외출 뒤엔 바로 손을 씻는 등 생활방역에 신경써야겠습니다. 다들 힘내자고요💪 ※노란가게에서는 착용감이 시원한 COOL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후원회원의 독후감 노무현시민학교에서는 6월부터 시민독서모임을 진행했어요. 후원회원이 진행자가 되어 책을 선정하고, 책에 관해 다른 후원회원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데요. ‘쿵푸=삶,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독서모임을 진행한 박현미 후원회원이 독서모임 진행 후기를 보내왔습니다. 노무현시민학교는 앞으로도 재단의 후원회원이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2002년 11월 19일, 부산 남포동 희망돼지 분양행사장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일주일 뒤에 단일후보가 결정된다, 단일후보는 제가 된다. 그 후보는 12월에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 주간 사람사는세상을 만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어요.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도 높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가까운 지인들과 가족끼리 가벼운 '말'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말을 내뱉은 사람은 금세 잊어버리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잊지 못할 수 있잖아요💛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요. 무더위 건강 관리 유의하세요😵 ― 백진수(노무현재단 사료콘텐츠팀) 🟨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세상> 시민님. 이번 <주간 사람사는세상>은 어떠셨나요? 앞으론 시민님들의 생각과 고민도 뉴스레터를 통해 다른 시민님들과 함께 나눠보고자 해요. ‘이런 내용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지난 뉴스레터의 이 부분은 어땠어’ 싶은 게 있어도 바로 보내주세요. 시민님의 솔직한 생각을 기다립니다👂 “국민이 답답할 때 정부의 책임을 묻고 반영하고 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입니다.” |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