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민님. 두 번째 특집 뉴스레터를 보내드려요. 지난번엔 어린이날이었는데, 이번엔 신기하게도 석가탄신일이네요.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첫 특집 뉴스레터를 보내드린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어요. 새로운 뉴스레터에 대한 응원도 많았고 노무현 대통령, 민주주의에 관한 시민 여러분들의 생각도 적극적으로 보내주셔서 만드는 입장에서 힘이 났답니다.

노무현재단에서는  시민님이 집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우선 지난 5월 13일, ‘열두 번째 봄, 특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기 진단’이라는 엄숙한 주제였지만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크게 ①불평등이 심화되는 이유 ②그렇다면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은 무엇일까? 에 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뉴스레터에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짧게 요약해봤습니다.

🍍이정우 이사장: 소득과 자산 불평등이 모두 심하지만, 자산 불평등이 특히 심해. 자산 불평등은 보유세를 강화해야하고, 소득 불평등은 소득주도정책이 맞다고 봐. 그리고 사회 안전망도 더 강화해야해.

🍉김종민 의원: 경제는 빠르게 발전했는데, 정치는 거기에 대응하지 못했어. 양극화 해소, 불로소득 환수 등에 대해 정당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대책을 세워야 해. 지금 정치는 너무 선거만 생각해.

🍑김만권 교수: 시스템이 중요한 것 같아. 세계화 이후 영미식 모델을 따라간 국가의 불평등이 더 심해졌거든. 지금 시장에서 2차 분배, 3차 분배는 저항이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분배를 더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시민님 생각은 어때요? 토론회 전체 영상을 다시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2002년 10월 23일,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인터넷 방송 ‘티비로 닷컴’(TVRoh.com) 개국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티비로 닷컴은 당시 네티즌에게 대통령 선거 홍보를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넷이 없었으면 노사모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이 나를 민주당 대통령 후보까지 만든 것”이라 말했습니다. 거의 20년 전 풍경이지만 지금과 느낌이 비슷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