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사람이 만든 2025년

2025. 12. 25.

🤝 사람과 사람이 만든 2025년

811호│ 웹에서 보기 │ 구독하기

🎹 오늘의 선곡

Piano Man

안녕하세요.

에디터 B🦸‍♂입니다.

2025년의 마지막 뉴스레터를 준비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초, 새해를 맞으며 마음속에 품었던 다짐들과 계획들은 과연 얼마나 실행해 왔을까? 생각해 보면 한 해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요. 님은 어떠셨나요?

처음엔 작게 시작했던 결심들이 어느새 습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끝내 시도하지 못한 채 마음속에만 남은 것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온 것만으로도 2025년은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거라 믿어요.

아쉽지만 에디터 B🦸‍♂는 오늘을 끝으로 뉴스레터를 떠납니다. 신임 에디터 역시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가진 분이니 레터를 통해 밝은 기운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맞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재단의 소식과 고민을 전하며 함께 소통해 온 지난 2년의 시간도 이제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재단 안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에 도전하겠습니다. 님과 이 레터를 함께 만들어온 시간 덕분에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 인사는 대통령님의 말씀으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야~ 기분 좋다!”

봉하의 온기를 전하는 새로운 만남⭐

이정호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관장 인터뷰🎤

지난 9월, 이정호 관장이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의 새로운 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정호 관장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대통령님 곁을 묵묵히 지켜온 분이에요.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에 재직하며 오랜 시간 뜻을 같이했고, 대통령님이 떠나신 뒤에도 변함없이 지역을 지키고 봉하를 찾으며 봉하를 찾아오며 깊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그러셨듯이, 봉하마을을 찾아주시는 후원회원님과 시민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친 삶에 잠시나마 휴식이 필요할 때,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우실 때 언제든 봉하마을을 찾아와 주세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님과의 각별한 기억, 봉하마을이 품고 있는 특별한 의미, 그리고 앞으로 전시관이 나아갈 길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봉하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잇는 진솔한 목소리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인터뷰 전문 읽기

<책 읽는 봉하> 📒낭독봉사자 모집

책과 어린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 봉하마을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서 동화책을 읽어줄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전시관을 찾아준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선생님을 기다려요~

📌모집 개요

모집 기간: 2025년 12월 26일(금)~ 선착순 마감

활동 내용: 어린이집 아동 대상 그림책 낭독 및 손 유희 활동

활동 기간: 2026년 2월~ 1년간, 격월 1회 활동

문의: 전시교육팀 055-344-1302

🏙️

[봉하] 2026 '책 읽는 봉하' 낭독봉사자 모집 안내(선착순 마감)

[울산] 사람봉사단 급식봉사(12/30)

🗣️

[시민] 선데이북살롱 렛미노우 - 개츠비의 위험한 경제학(12/28)

[시민] 시민생각 15기 모집(12/31)

[시민] 영어원서읽기 - The Alchemist(연금술사)(1/30)

▲2002년 12월 19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

2002년 대선 다큐 '그날'

▲진보는 가난해야 한다? 강남 좌파는 위선일까

[논어를 연찬하다] 2부 | 이남곡 인문운동가

▲노무현장학생 팟캐스트 🎙️ 한 문장으로 부족해서
🌾제작진 비하인드 2부

이번 주에는 노무현재단의 두 번째 정년퇴직자인 경영지원팀 박두환 님의 퇴임식이 열렸습니다. 박두환 님은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총괄실장을 맡아, 벽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며 ‘시민의 집’을 일궈낸 분입니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함께한 모든 날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저는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과정을 엔지니어 입장에서 많이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제 개인적 삶의 역사에도 이 센터의 탄생 과정이 새겨지는 것이니, 그런 책임감으로 매 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100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잘 이어나가게 될 이 건물에 나의 손길과 고민도 담겨있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