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B🦸‍♂입니다.

가을은 왜 이렇게 짧을까요? 소중한 것들은 늘 오래 머물지 않는 것 같아요. 목요일의 점심, 창덕궁 위로 펼쳐진 하늘이 문득 저를 붙잡았어요. 겨울이 온 줄만 알았는데 가을은 아직 그 자리에 있었던 거예요.

요즘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흘러가지만 그래서 더더욱 그 하루를 성실하게, 진심으로 채워가고 있어요. Full로, 가득히😀 

이번 주도 마음 단단히 챙기고 기운 내서 걸어봐요. 우리의 하루는 스스로 만들어가니까요. 이제 레터 시작할게요📩

• 일시 : 11월 8일(토) 오전 10시 ~ 오후 3시
• 장소 : 봉하마을 일대
• 집결: 봉하연수원 1층 강연장
• 모집 : 총 40명 *현재 20명 남음
• 대상 : 장시간 야외 활동이 가능한 시민 누구나
• 지급 : 점심 도시락, 생수, 안전 도구 제공

🌾 가을 들판에서 배운 사람사는 세상

봉하의 들판에도 어느새 가을이 내려앉았어요. 가을을 맞아 진행된 초등학교 3학년 환경체험학습이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논에서 벼를 베어보고, 조심스럽게 곤충도 잡아보며 자연과 한 뼘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어요.

자연을 배우는 시간 속에 사람사는 세상의 한 장면이 담긴 것 같아 오늘 레터 마지막에 소개드려요. 다음 주에도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고운 가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