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하도 기특해서 팔아주고 싶었어요”
‘12월 바탕화면’에 담긴 이야기
추우시죠? 노무현 대통령이 타 드리는 따뜻한 커피 한 잔 하시겠어요?
12월 바탕화면은 2007년 12월 4일 국무회의가 있던 날 사진이에요. 쉬는 시간에 잠시 커피 한 잔을 마시려는 노 대통령,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었을까요? ‘아빠 미소’를 짓고 계시네요. 이날 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책 두 권을 선물했어요. 소녀가장이면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던 대학생 장시아 씨가 쓴 책인데요,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쓴 주거복지정책 이야기 「까치집 사람들」과 봉사활동의 기록을 담은「그늘이 더 따뜻하다」에요.
노 대통령은 “대학생 시인이 쓴 책이에요. 사회복지에 대해 참고가 될 만한 내용도 있고, 참여정부 주택정책이 잘 소개돼 있어요. 주택정책을 보러 가서 받았는데 하도 이 학생이 기특해서 책을 팔아주고 싶은 생각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추천의 이유를 설명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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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아 씨는 책 포장 겉면에 「까치집 사람들」의 본문을 인용해 “행복한 사람이 많은 것보다 불행한 사람이 없는 나라, 잘 사는 사람이 많은 것보다 가난한 사람이 없는 나라”라고 쓰고, 그 아래 작게 “이런 나라의 초석이 되신 참여정부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어요. 사소한 에피소드지만, 두 사람이 주고받은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서로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되었을 것 같아요.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차 한 잔, 마음을 녹이는 좋은 책 한 권…안팎으로 어려운 시절이지만 가끔은 이런 ‘소확행’으로 우리 일상을 넉넉하게 채워가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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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께 2024년 달력과 소식지 보내드려요!”
4일(월)부터 순차 발송…판매용은 예약 및 현장 구매
후원회원께 보내드리는 ‘2024년 노무현재단 달력’과 연말 소식지가 나왔어요. 이번 달력의 주제는 ‘시민 노무현의 꿈, 봉하마을’이에요. 각 월력에 시민으로 돌아간 노무현의 꿈과 철학을 봉하마을 전경과 함께 담았답니다.
이번 탁상달력은 특징이 하나 있어요. 달력 옆에 ‘어록 메모장’이 달려 있거든요. 메모장 한쪽 면은 노무현 대통령의 주요 어록이, 뒷면에는 매달 특이사항이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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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달력과 함께 소식지(통권 81호)도 보내드려요. 연말 특별호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담았어요. ‘사진으로 보는 2023년 노무현재단’, 가수 조동희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의 ‘후원회원 이야기’, 특별한 분들이 보내주신 ‘2024 희망 메시지’,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 보는 ‘노무현 대통령 어록’ 등 따뜻한 만남과 감동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밖에 2023년 상반기 노무현재단 수입 및 지출 보고, 노무현리더십학교와 노무현장학생 이야기가 실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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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과 소식지는 12월 4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돼요. 일반우편으로 발송되어 지역에 따라 최대 7일~10일 정도 소요될 수 있어요. 만약 12월 말까지 달력과 소식지를 받지 못하시면 노무현재단 후원사업팀(T.1688-0523, 내선 1번)으로 연락 주세요.
2024 탁상달력을 따로 구매하고 싶은 분은 ①사전 예약 주문과 ②현장 방문을 통하시면 돼요. 판매가는 개당 8,000원이에요(택배비 별도). 사전 예약 주문은 12월 3일(일)까지 전화로, 현장 구매는 12월 5일(화)부터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노란가게,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기념품점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500개를 한정 판매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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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노무현재단 탁상달력’ 판매 안내
- ① 사전 예약 주문 판매 : 11/28(화)~12/3(일)까지 접수, 5일(화) 택배 발송
- ② 현장 판매 (500개 한정) : 12/5(화)부터 서울 센터 및 봉하 전시관(수량 소진시까지)
■ 사전 예약 주문 및 구입 문의
- 서울 : 노무현시민센터 노란가게 070-7931-0961
- 봉하 :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기념품점 055-344-1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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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일) ‘사사세 명화극장’ 고별 상영회
<죽음의 다섯 손가락>의 정창화 감독작 <노다지>
사람사는세상 명화극장이 2023년 마지막 상영회를 열어요. 2월 유현목의 <오발탄>을 시작으로, 강대진의 <마부>, 신상옥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김기영의 <하녀>, 이형표의 <서울의 지붕밑>까지 1960년대 한국영화 걸작들을 엄선해 시민 여러분과 만나왔어요. 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매 상영회마다 열기가 정말 뜨겁답니다.
12월 상영작은 <노다지>에요. 그 유명한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만든 정창화 감독 작품인데요, 연출력이 좋아 60년대 홍콩 영화계에 스카우트되어 다양한 무협영화를 찍기도 했어요.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이 그의 밑에서 영화수업을 쌓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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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는 감독의 연출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영화예요. 한 편의 영화에 액션과 누아르, 멜로, 가족 드라마, 코미디가 복합되어 있습니다. 국민배우 김승호, 황해, 엄앵란, 허장강, 조미령, 박노식, 장동휘, 김희갑, 구봉서, 전영선 등 60년대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요. 상영회 뒤에는 ‘관객과 나누는 영화 뒷이야기’, 마지막 상영회를 기념한 ‘특집 다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2월 17일(일) 오후 2시 가족들과 함께 노무현시민센터로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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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시민센터 개관 1주년 기념 <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재단과 센터의 핵심 키워드인 ‘민주주의/ 시민의 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담은 영상 14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어요. 이 가운데 주요 부문 수상작인 6편을 매주 2편씩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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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시민의 힘 賞’을 탄 박여명 님의 ‘사람사는세상- 공존’과 ‘민주주의 賞’을 탄 강성찬 님의 ‘시민 어벤저스’에요. 어머니 집밥 같은 따스함, 기발한 특수효과의 유쾌‧상쾌‧통쾌함을 함께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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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힘 賞 ‘사람사는세상 - 공존(共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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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쉼표
좋은 쌀과 김치로 ‘봉하는 훈훈’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는 매년 겨울 그해 수확한 친환경 봉하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어요. 올해는 11월 27(월)과 28일(화) 이틀간 봉하쌀 나눔이 있었습니다. 김해 한림면과 진영읍의 저소득층 가정 400 가구에 봉하쌀 5kg씩 총 2톤을 전달했어요. 곳곳에서 쌀 나눔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봉하쌀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요.
28일(화)에는 진영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도 참여했어요. 봉하사업본부 직원 6명이 지역민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습니다. 우리 이웃들이 먹을 김치라 평소 집에서 김장할 때보다 맛과 정성을 두 배로 더했어요. 지역민과 함께하는 연말 나눔 행사, 추위를 녹이는 즐겁고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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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내용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저의 삶은 ‘조급함’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정치경제의 정상화, 노무현정신 실현,
다가올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조급함.
가끔 혼자서 우울해지는 요즘,
조금의 위로가 되는 레터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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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시는 뉴스레터는 건성으로 보곤 했는데
오늘 대통령의 의자를 보니 새삼 그리워집니다.
국회의원 시절은 좀 튀는 정치인으로 보았으나
대선에 출마한 후로 지지자가 되었지요.
그 후로 외로운 늑대이지만 노빠로 지내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되려니 갈 길이 멀군요.
가는 데까지 가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멋진 나라를 보여주자 다짐했는데
이 짐을 넘겨야 하나 걱정이지만
그래도 가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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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편집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마음까지 편안해요. 감사합니다.
사람사는세상을 추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매주 또는 매달에 한 분씩이라도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하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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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knowhow@knowhow.or.kr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73 (03057)
1688-0523
본 뉴스레터는 노무현재단 홍보콘텐츠팀에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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