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야 됩니다

2025. 2. 20.

🕯️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야 됩니다

768호│ 웹에서 보기 │ 구독하기

🎹 오늘의 선곡

Imagine - John Lennon

💡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탐욕도, 굶주림도 필요 없는 세상, 모두가 형제처럼 살아가는 세상)

안녕하세요.

노무현재단 평화비둘기 에디터 B🦸‍♂입니다.

우리 사회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치가 혼란을 겪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5월 27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한 특강에서 지도자의 책임과 정치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도적인 인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과 행동을 달리할 때 그 사회의 신뢰가 붕괴됩니다. 지도자는 그야말로 말대로 실천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야 됩니다. 아울러서 지도자는 말할 자격을 갖추어야 됩니다. 말할 자격 없는 사람이 좋은 말을 자꾸 하면 좋은 말을 버립니다.”

민주주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신뢰 속에서 자라납니다. 서로를 향한 믿음이 단단해질 때,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레터도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한 걸음이 되길 바라며 시작해볼게요🕯️

현대사 대중 특강, 그 뜨거웠던 순간들

지난 2월 13일 목요일 저녁, 현대사 대중 특강의 두 번째 시간 검찰史 <정치와 권력 그리고 검찰>이 진행되었어요. 이날 강연을 맡은 최강욱 전 의원은 검찰의 역사적 흐름과 정치권력과의 관계를 짚어보며, 우리가 왜 ‘검찰 개혁’을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되새기게 했어요. 객석에서도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한국 현대사에서 그림자를 남긴 인물들을 살펴보며 ‘깨어있는 시민’의 기억과 감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특강, 언론史

이제 현대사 대중 특강도 어느덧 마지막을 앞두고 있어요. 오는 3월 7일, 현대사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인 언론史를 짚어보는 네 번째 강연이 진행됩니다. 주제는 <언론이 우리를 프레임에 가두는 방식>으로 강연을 맡은 변상욱 기자는 40여 년간 목격한 언론 프레임의 역사를 들려줄 예정이에요. 미디어가 어떻게 현실을 재구성하고, 여론을 조작하는지를 파헤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곧 마감됩니다.

✅ 참가비 : 15,000원(후원회원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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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재단과 함께하며 노란가게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따뜻한 일러스트로 힘을 보태주신 소리여행 님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오셨어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ARTEGENOVA 2025 국제전시회에 초청 작가로 참가해, 대통령님의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하고 돌아오셨다고 해요.

ARTEGENOVA는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 아트 페어로, 올해 19회를 맞이했어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만큼 프랑스와 스위스 등 인근 국가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전시회인데요. 올해도 수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 국제 아트 페어에서 소리여행 님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는 사실, 참 뿌듯하지 않나요? 더욱 반가운 소식은, 이번 전시에 대통령님의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었다는 점이에요.

대통령님께서 2007년 이탈리아를 방문하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곳에서 대통령님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소개되었다는 게 참 뜻깊게 느껴지네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대통령님의 모습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소리여행 님의 작품이 더 많은 곳에서 사랑받길 바라며, 함께 응원해주세요💛

[서울] 현대사 대중 특강 <같은 시간, 각자의 역사>(3/6)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투어 프로그램(3/14~3/15)

[봉하] 노무현기념관 2월 단체 예약해설(2/1~2/28)

[봉하] 3월 책 읽는 봉하(3/5, 3/12, 3/19, 3/26)

[경남] 3.1절 기념 특별 강연 '끝나지 않은 석정의 노래' | 최필숙 역사교사(3/1)

[외부] 분단 극복 종전·평화 아카데미 | 김진향 의장, 전우용 역사학자, 이해영 교수, 박미자 교수, 임재근 박사(3/6~4/10)

▲ 정준희의 토요토론 5회

트럼프 2.0시대를 맞아 미국 우선주의, 관세 전쟁, 한반도 평화 전략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어요.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냉철한 분석과 주체적인 대응이겠죠? 트럼프 2.0시대의 변화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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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욱의 미디어 알릴레오 12회

이번 화는 조선일보와 윤석열 정부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 보수 언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봤어요. 이완배 기자는 조선일보가 보수 세력을 조율하려 애쓰고 있지만, 내부 균열과 변화하는 정치 지형 속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언론은 권력을 감시할 책임이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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