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함께 나눌 이야기는요···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 봉하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특별전
- 서울 <내일의 역사, 비전 2030> 아카이브 체험전
- 6.1(토) 대구경북 지역위 추모문화제 <열다섯 번째 봄>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 잘 마쳤습니다”
■ 이 프로그램 어때요?
- [Roh 시네마] 천막농성 5년 차에 주어진 휴식 <휴가>
- <4.16 사회적 기억 아카데미> 14기 모집
■ 노무현재단 유튜브
- <알릴레오 북's>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는 노무현
- <노무현을 말하다 6-2> 국민에게 사과한 최초의 대통령
- <미디어 알릴레오> 윤 대통령에 의문의 1패 당한 기자들
■ 서거 15주기 뉴스레터 특집 기획 : 최초 공개 ④
- 노무현재단의 로고가 된 대통령의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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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대구경북 지역위원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마지막 행사로 6월 1일(토) 오후 5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서관 5층)에서 추모문화제를 열어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록 가수 강산에와 윤성(JTBC 싱어게인2 탑3 입상자), 대구를 대표하는 아프리카밴드, ‘한국의 캐니 G’로 통하는 색소포니스트 고민석, 조진영밴드, 댄스크루 디오네아, 싱어송라이터 강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요. 사회는 시사평론가이자 전 팩트TV 아나운서로 진보 채널의 보물이라 불리는 오창석 작가가 맡았답니다.
공연장 규모는 1,300석이에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오셔도 됩니다. 공연은 5시부터이나 오후 4시에 공연장이 열리니 조금 일찍 오셔서 원하는 자리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것 한 가지, 여러분의 후원이 이번 추모문화제를 더욱 튼실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음을 보태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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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문화제 후원하기
ㅇ 후원 방법
- 입금 후 문자 메시지로 입금하신 분의 이름과 전화번호 전송
(연말정산 세액공제 : 입금자와 세액공제 받으시는 분의 이름이 같아야 합니다)
ㅇ 후원 계좌 : 국민은행 054901-04-184061 (재)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ㅇ 문의 : 대구경북 지역위원회 010-8496-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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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기 추도식 잘 마쳤습니다”
1만 2천 명 추모객, 시민 150인 감동의 합창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공식 추도식이 5월 23일(목)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되었습니다.
추도식 주제인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12월 6일 소르본 대학 학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한 구절이에요.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를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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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홍철호 정무수석이 참석했습니다. 정당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준우 정의당 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 국회의원 200여 명도 함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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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과 경남도의회 의원 여러분이 오셨습니다. 노무현재단과 참여정부 관계자분들, 개성고 동창회, 노씨 종친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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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은 정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도식 주제 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었어요.
올해 공식 추도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이자 ‘유스토’(라틴어로 ‘정의’를 뜻함)라는 세례명을 지어준 송기인 신부가 맡아주셨어요. 송 신부는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어느결에 15년이 세월이 흘렀습니다”라며 서거 15주기의 소회로 추도사를 열었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의 삶과 그 정신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제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와 편견과 아집, 탐욕을 벗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좋은 세상, 사람 사는 세상, 대동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전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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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초대 대표일꾼이자 오랜 시간 그의 정신을 알리는 일에 헌신해 온 배우 명계남은 시민추도사에서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며 “작은 차별성에 집중하기보다 동질성에 주목하며 우리 모두 어깨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세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불확실한 세계 정세와 저출산, 지방소멸 등으로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일의 역사를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합과 상생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세상을 위해 깨어있는 시민 모두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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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없이 맞이하는 열다섯 번째 봄, 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올해 추모 공연은 노무현재단 후원회원과 전국의 시민으로 구성된 ‘150인의 시민합창단’이 맡았어요. 합창은 노 대통령이 잠들어 계신 너럭바위 옆에서 진행되었어요. 故 김광석이 작사 작곡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150명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져 커다란 감동과 여운이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추도식날 봉하마을에는 1만 2천 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가셨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의 15주기를 위해 값진 땀을 흘려주신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먼길을 달려와 주신 시민 여러분, 또 각자 계신 곳에서 추도식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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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을 마치며 생각해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실천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역사로 남아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 사는세상을 위해 우리는 어떤 시민이 되어야 할까요? 오월은 노무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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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탄 <휴가> 특별상영회에 오세요. 금방 끝날 줄 알았던 복직 투쟁이 해를 넘겨 5년이 되어버렸고, 이마저도 끝내 법정 패소하면서 40대 가장인 주인공에게 부여된 뜻밖의 휴가에 관한 감동의 이야기예요. 상영회 뒤에는 이란희 감독과 한겨레 기자, 씨네 21 편집장 등을 지낸 조선희 작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어요.
<휴가> 특별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
■ 일시 : 5.26(일) 오후 2시
■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 GV : 조선희 작가, 이란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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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4.16 기억저장소와 노무현재단이 뜻을 모아 <4.16 사회적 기억 아카데미> 14기를 모집해요. 아카데미는 1강 ‘기억을 기록하다’(장소 : 노무현시민센터)와 2강 ‘기록을 통해 기억하다’(장소 : 단원고 4.16 기억교실)로 구성돼 있고요, 강의와 사례발표, 기록워크숍,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 안내
■ 1강 : 6.8(토) 오전 10시 노무현시민센터
■ 2강 : 6.15(토) 오전 10시 4.16 기억교실
■ 참여 대상 : 노무현재단 후원회원 30명
■ 수강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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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북’s 시즌 5> 이번 주에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특집 방송을 준비했어요. 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교수의 새 책 <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 책은 이정우 교수가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노 대통령의 권유로 기록한 10권의 일기와 각종 회의 때마다 꼼꼼히 적어 둔 메모가 바탕이 되었어요. 오직 국민과 국익, 약자와 정의를 위해 국정을 운영한 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희로애락을 책 읽기에 앞서 이정우 교수의 육성으로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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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말하다 6] 과거사 정리편 ②
국민에게 사과한 최초의 대통령 |
[미디어 알릴레오] 17회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문의 1패 당한 기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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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④] ‘재단 로고가 된 대통령의 사인’
2008년 3월 대통령 사인 연습본 최초 공개
‘뉴스레터 특별기획-최초 공개’ 마지막 시간이에요. 그래서 님께 좀 더 뜻깊고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자료가 뭘까 고민이 많았어요. 다행히 노무현 대통령 귀향 시기에 곁을 지키며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던 재단 동료 ‘봉투’(봉하찍사 2)님이 귀한 자료를 건네주었어요.
2008년 봄, 노 대통령의 일상이 언론을 통해 하나둘 소개되면서 ‘노짱’ ‘노풍’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었어요. 노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도 방문이 폭주했지요. 특히 ‘봉하사진관’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어요.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고, 그의 고향살이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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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인파에 누구보다 놀란 것은 대통령이었어요. “손님들이 찾아오셨는데 그냥 모른 척하느냐”며 버선발로 맞이하듯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러 나섰어요. 어느 때인가부터 사저 밖에는 시도 때도 없이 “하나, 둘, 셋! 대통령님, 나와 주세요!”하는 함성이 합창처럼 울려 퍼지기 시작했죠.
함성은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대통령을 방문객들 앞으로 불러 세웠어요. 많을 때는 하루에 무려 11번이나 불려 나갔죠. 그러나 대통령은 한 번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먼 곳까지 일부러 찾아주신 게 고맙다며 진심을 다해 손님들을 대했죠. 오히려 편한 자리에 모시지 못하는 걸 미안하게 생각했어요.
“대통령 때는 뭘 해보려고 하면 짜다라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퇴임하고 노니까, 더 좋대요.(중략) 제가 대통령 당선 됐을 때는 우리 헌법에 ‘마치고 난 뒤에 에프터서비스까지 하라’ 이런 법이 없었어요. 없었는데, 그만두고 나니까 이런 게 생겨가지고…죽을 지경입니다, 지금. (좌중 폭소)” - 노무현 대통령 봉하 방문객 인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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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느 날이었어요. 김경수 비서관이 ‘봉투’님에게 A4 용지 세 장을 내밀었어요. 거기엔 노 대통령에게 받아온 사인이 여러 개 담겨 있었죠. 가장 멋지게 나온 사인 하나를 골라 명함을 만들자는 거였어요. 앞면에는 대통령의 사진과 사인을, 뒷면에는 봉하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게 안내문을 넣기로 했어요.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라 보좌진이나 자원봉사자가 사진을 대신 찍어주고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 올려 방문객들이 내려받을 수 있게끔 했어요. 이호철 수석과 김경수 비서관이 명함을 나누어주면서 설명을 더했죠. 노 대통령의 사인 명함은 봉하마을에서만 받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 중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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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서거 후 넉 달 뒤인 9월 23일. ‘사람사는세상’ 사인은 그의 삶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노무현재단의 로고에 담기게 돼요. 자전거 탄 대통령의 이미지 그리고 신영복 선생의 글씨 ‘노무현재단’과 함께 말이죠. 로고의 노란색은 노 대통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색이죠. 그를 향한 지지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상징성이 함께 담겨있어요.
2008년 3월에 쓴 대통령의 사인은 이제 그의 정신을 상징하는 곳, 그를 사랑하는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달 초에 나온 재단 소식지 <사람사는세상> 82호에도 대통령의 이 사인이 표지에 쓰였지요. 봉하마을 방문객들을 위해 써 내려간 사인이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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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뉴스레터 특별기획-최초 공개’에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좀 더 따뜻하고 힘이 되는 이야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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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번 주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아래 버튼을 눌러 의견을 보내주세요.
다음주엔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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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의 국회의원 시절 시계라니.
귀한 벽시계를 오랜 시간 고이 간직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
“늘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면서도
메일함을 열어보는게 사실 겁이 납니다.
또 울기부터 할거니까요.
너무도 가슴 아픈 우리들의 대통령님.
그분이 늘 그리워서요.
그럼에도 뉴스레터에 감사드립니다.”
💬
“전국 각지에서 노란 물결이 커다란 강물처럼
그리고 마침내 바다로 흘러 다시 만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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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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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0523
본 뉴스레터는 노무현재단 기획홍보팀에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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