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일 것입니다. 1948년 초대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4.19 혁명을 불러온 1960년 3.15 부정선거, 유신헌법에 따라 장충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치러진 1972년 대통령 선거, 민주화운동 끝에 다시 직선으로 치러진 1987년 대통령 선거 등 우리나라 정치사의 굵직한 사건들은 모두 대통령 선거와 시기를 함께했습니다.

국민이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초등학교 반장을 뽑을 때부터 선거는 우리의 의사 결정에서 공기와도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권력의 집중과 다수결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대통령 중임제 등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선방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변하기 힘든 이유도 우리 국민들이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노무현시민학교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와 사람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유산’ 강좌를 준비했는데요. 끊임없이 나오는 부정선거 이슈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그토록 없애고자 했던 지역감정의 망령까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특정 주제를 갖고 싸우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수도권과 지방이, 대졸과 고졸이 싸우는 모습은 문제의 본질보다는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처럼 보입니다. 노무현장학생이 책 『공정하지 않다』를 읽고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과 청년들의 모습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 시민학교 강좌: 딸이 쓰는 엄마의 자서전, 아들이 쓰는 아버지의 자서전

우리는 이미 어른이 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만 알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태어나기 전에, 유년시절의 부모님은, 또 내 나이대의 부모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노무현시민학교에서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부모님께 질문을 던지고, 그 답변을 엮어 자서전을 만듭니다. 부모님의 젊은 시절은 어땠는지,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설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봉하쌀을 나눠줬어요

재단은 전국의 아동센터와 ‘사랑의 봉하쌀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설날에도 80곳의 아동센터에 총 3,200kg의 친환경 봉하쌀을 전달했는데요. 작년 7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새롭게 후원을 시작해주신 268의 회원께서 가입선물로 드리는 봉하쌀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봉하쌀을 받은 아동센터에서 ‘사람사는세상’을 표현한 글과 그림을 재단에 보내왔습니다.

2004년 8월 21일, 노무현 대통령은 뮤지컬 <청년 장준하>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찾았습니다. <청년 장준하>는 1970년대 유신정권에 저항했던 재야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짧게 인사한 뒤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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