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서재에서 어떤 책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2021. 9. 7.

시민님께

주간 사람사는세상 590호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이나 지혜를 발견했을 때, 깊이 생각하여 새로운 이치를 깨달았다 싶을 때, 혼자 생각한 이치를 훌륭한 사람이 쓴 책에서 다시 확인했을 때, 저는 행복을 느낍니다. 어떤 때에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일어서서 방 안을 서성거리기도 합니다.”

- 2008년 3월 봉하에서 띄우는 편지

어느덧 완연한 가을입니다. 요즘 노무현재단 사료콘텐츠팀은 독서가 한창입니다. 가을이라 그런 건 아니고요. 내년에 개관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 안에 마련될 ‘대통령의 서재(가칭)’에 들어갈 책을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대통령의 서재에는 봉하 대통령의집 노무현의 서재에 꽂힌 919권의 책을 포함해 대통령이 지향했던 민주주의, 복지, 환경, 균형발전 등의 가치에 관해 다양한 방향에서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책들이 꽂힐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이 다양한 책을 읽어보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 다른 시민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교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책에 관한 질문을 드려봅니다. 시민님은 대통령의 서재에서 어떤 책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뉴스레터 하단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버튼을 눌러 ‘대통령의 서재’에 추천하고 싶은 책을 적어주세요. 적어주신 책은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 기후위기에 관한 제 생각은요

지난 8월 27일, 뉴스레터 민들레 읽어 보셨나요? 8월에는 청년정치인 위선희 씨와 기후위기, 그리고 여성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관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우선 70.5%의 시민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관해 ‘많이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49.4%의 시민들이 ‘재생 에너지’를, 24.7%의 시민들이 ‘신기술 개발’을 말해줬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에 관해 소중한 의견들을 보내줬는데요. 대표적인 몇몇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다른 시민들의 모든 의견을 읽어볼 수 있어요!

😨 원자력은 가장 쉽지만 무책임한 해결책이 아닐까? 결국 전기를 엄청나게 소모하도록 놔두면서 기후걱정을 하는 것은 모순이 된다고 생각해. 친환경 에너지로 커버될만큼 전기소모를 줄이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해.

😶 전력 수요를 갑작스럽게 억제시키기보다는 태양광 등의 에너지를 거쳐 기후에 견디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기후위기를 극복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백점짜리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전기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해.

이와 함께 책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선물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당첨의 주인공은 신O미(9215), 정O숙(8888) 시민님입니다. 축하드려요😆

※당첨자 분들께는 개별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다른 시민들의 의견 읽기

민들레 뉴스레터 다시 보기

🏫 노무현의 정치철학

시민님은 ‘노무현의 철학’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노무현시민학교에서는 가을학기 강좌로 ‘노무현의 서재: 노무현의 정치철학’을 진행합니다. 수업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저서를 읽으며 ‘노동변호사로의 정치입문’, ‘지역주의 타파’, ‘대통령 노무현’, ‘봉하마을’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단순 강의가 아닌 질의와 대담,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책임감 있고 뜨겁게 노무현을 배워볼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 온라인 강의는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강의 자세히 보기

시민학교 강좌 전체 보기

🍃 우수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봉하 숲탐험대’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진행하는 논습지 프로그램 ‘봉하 숲탐험대’가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봉하마을은 숲과 늪, 들이 모두 있어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데요. ‘봉하 숲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봉하마을 주변의 숲과 들녘을 탐험하며 사계절의 생태 한살이를 배우는 트리클라이밍(나무오르기) 프로그램이랍니다.

“우리 세대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릴 때 개구리 잡고 가재 잡던 마을을 다시 복원시켜서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2006.01.24. 임업인 초청 오찬 발언 中

봉하마을 소식 자세히 읽기

이번 주는 오래된 사진을 나눠봅니다. 1995년 6월 13일, 부산시장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 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당시 부산은 야당이었던 민주당에게 불모지로 여겨졌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전국 최악의 도로율, 어음 부도율, 주택보급률 등에 직면한 부끄러운 부산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착실한 정책대안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하며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 함께 만드는 <사람사는세상>

시민님. 이번 주 사람사는세상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지난주엔 뉴스레터에서 만나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봤는데요. 다른 시민님들은 이런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 독자들이 좀더 가깝게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생활 주변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세요.

👦 언론개혁, 지속 가능한 대안은 무엇일까요?

💇 진보, 보수 관계없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 문제가 듣고 싶어요.

이번 주엔 책에 관한 질문을 드려봅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 안에 마련될 ‘대통령의 서재(가칭)’에 추천하고 싶은 책을 알려주세요. 적어주신 책은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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