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님, 한 주는 잘 보내셨나요? 재단 서울 사무실은 지난 주부터 이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책과 서류를 정리하고, 창고 안 빽빽히 쌓여있던 물건들을 꺼내니 재단 회의실과 복도가 짐으로 가득 차 버렸는데요. 사람이 사무실에서 일하려면 정말 많은 물건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재단은 오는 일요일, 정들었던 마포 신수동 사무실을 떠나 종로 노무현시민센터로 갑니다. 새로운 사무실에 대한 설렘과 함께 많은 기대와 지지를 보내준 시민님께 멋진 공간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도 있는데요. 두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9월 23일, 시민님께 문을 열 예정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만 함께 설레봐요💛

📚 지난주 책 선물 이벤트 당첨자

지난 월요일, 재단 홈페이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어요.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완공에 맞춰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한 건데요. 8월부터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진행할 시민학교 강좌도 신청할 수 있어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함께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몇 개 골라봤어요.

🚲 자전거 정비사 시민교실

손자손녀의 자전거를 고쳐주고 싶나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자전거 문화 서비스 ‘약속의 자전거’가 진행하는 자전거 정비사 시민교실에 참여해보세요. 자전거를 좋아하는 시민, 취업·창업을 고민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자전거 정비기술을 알려드려요.

2008년, 노무현 대통령이 노사모 총회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하루 동안 함께 필사합니다. 필사도 하고, 노무현시민센터도 둘러보며 연설문 속 담긴 시민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거예요.

재단은 올해부터 시민의 민주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그중 ‘확신은 없지만, 우리는 레퍼런스가 있으니까요(이하 확우요)’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확우요는 전북 전주에서 활동하는 ‘래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청년 활동가, 사회혁신가들이 워크숍, 강연, 토크쇼 등에 참여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활동가로서 자신의 성장이 고민되거나, 진로에 고민이 있는 시민님께 권해드려요.

노무현시민학교에서 시민공모 프로젝트로 ‘아시아 민주시민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아시아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일본, 대만의 청년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주제로 각 나라의 사례를 공부하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교육인데요. 청년과 로컬, 시민사회, 디지털 민주주의 등에 대해 배우고 다른 아시아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