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따라 도착한 봉하,

햇빛 아래 웃는 사람들.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봉하마을까지, 8시간 30분.

음악회 전날, 긴 시간을 달려 내려왔습니다.

지칠 법도 한데 이상하게 마음은 고요했고,
도로 위로 쏟아지던 달빛이 나를 인도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봉하음악회가 열린 8월 30일은
기억나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말 더웠던 날’입니다.

역대 음악회 중 가장 뜨거웠던 날씨였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그 무더위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그 더위 속에서도 웃고, 박수치고, 노래하던 시민들의 얼굴이었습니다.

땀을 닦으며 리듬을 타던 그 모습들이,
언제까지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봉하마을에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시민들과도, 우리 재단 식구들과도
더 자주 이곳에서 마주치고, 이야기 나누고, 웃고 싶습니다.

달빛 아래 도착한 봉하,
햇빛 아래 나눈 웃음들,
그리고 그날 우리가 함께 부른 노래까지.

그 모든 순간이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말처럼 따뜻했습니다.

• 공모명: 2025년 연구주제 제안 공모전
• 대상 주제: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 전 전반
• 지원 대상: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1986~2006년생)
• 선정 규모: 총 15개 주제 (주제당 20만 원, 총 300만 원)
• 접수 기간: 2025년 9월 1일(월) ~ 10월 31일(금) 18:00

▲ 윤석열, 김건희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징계를 마칩니다] 2부 | 박은정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