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신경안정제가 돌아왔다

2025. 4. 3.

🕊️ 대한민국 신경안정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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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선곡

Eagles - Hotel California

안녕하세요.
🌸벚꽃 잎은 흩날려도, 뉴스레터는 흔들림 없이 도착하는 에디터 B🦸‍♂입니다.

한 주 잘 지내셨나요?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 마음은 평온하지 못한 요즘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또 한 번의 중대한 길목에 서게 됩니다. 4월 4일, 이 날이 우리 역사에서 어떤 의미로 기록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강물에 비유하며,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좌로 기울면 우로 흐르고, 우로 기울면 다시 좌로 흐르며, 이리저리 흔들리고 돌아가는 듯 보여도 결국 큰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는 말이겠지요. 민주주의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잠시 흔들리고 후퇴하는 듯해도,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한다면 결국 우리가 꿈꾸는 그 바다, '사람사는세상'으로 향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바라는 민주주의의 바다를 꿈꾸며, 이번 주 레터 시작할게요📩

돌아온 대한민국 신경안정제
알릴레오 북'S 시즌6

잠시 떠났던 유시민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복귀를 축하하는 많은 분들의 반응 중, 특히 인상적인 댓글을 소개합니다.

“당장 코앞에 큰 위기가 닥친 이런 시기에 우리 사회의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더 먼 미래를 생각하며 현실을 이겨낼 용기를 얻고 갑니다.”

현실의 위기 앞에서도,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말이 무척 와닿습니다. 이번 시즌 첫 책은 이철희 경제학자의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자본주의 시스템의 변화와 그로 인한 노동 시장의 위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특히 일의 의미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심리학의 역할까지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 신경안정제 유시민이 가장 소개하고 싶었던 책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ROH시네마 특별상영회

<1980 사북>

우리 사회를 조명하는 영화와 함께하는 시간, ROH시네마 특별상영회가 열립니다. 이번 상영작은 1980년 강원도 사북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의 진실을 담은 박봉남 감독의 다큐멘터리 <1980 사북>입니다.

억압과 침묵 속에서 잊혔던 사건의 목소리를 다시 꺼내는 이 영화는, 2024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장편경쟁 대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ROH시네마에서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둔 최종본을 최초로 상영합니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박봉남 감독, 그리고 정준희 교수와 함께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도 이어집니다.

📍 상영 정보

일시 : 4월 12일(토) 오후 3시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 ‘가치하다’
관람료 : 10,000원

[서울] 헌법 전문부터 제130조까지, 원문 직접 읽기(4/17~5/15)

[서울] ROH시네마 특별상영회 | 1980 사북 *GV 박봉남 감독, 정준희 교수(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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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민언련x뉴·공·구 탄핵(기원)파티(4/19)

▲ 정준희의 토요토론 12회

최상목은 유능할까? (ft. 팀 최)

시청하기

▲ 변상욱의 미디어 알릴레오 17회

비상계엄, 한국 경제 얼마를 날려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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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은 제77주년 4·3희생자추념일입니다

"역사는 정리되어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있는 그대로 밝히고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 2006. 4. 3. 제58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 연설

제주 4·3은 국가 폭력으로 수많은 이들이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 책임자로서 처음으로 이에 공식 사과하고, 진실 규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4·3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정의로운 국가로 나아가는 출발점입니다. 노무현재단은 4·3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습니다.